▲ 대우조선해양 전경

대우조선해양이 2008년에 이어 2년 만에 지난해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재가입했다.

1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12조745억원에 영업이익 1조111억원, 세전이익 1조243억원, 순이익 78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2009년(12조4425억원)보다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7.7%와 35.1% 증가하는 등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매출액 11조746억원, 영업이익 1조316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에 이어 2년 만에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재가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모두 84척, 112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110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정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분과 해양플랜트 등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의 건조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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