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당 이길종 후보가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종신]
4.27 재선거 개표결과 야권단일후보인 기호5번 민노당 이길종 후보가 총5,125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와 함께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예상됐던 한나라당 박행용 후보는 4,102표를 얻는데 그쳤고, 무소속 이태재 후보는 3.827표를 얻는 선전을 펼쳤다. 무소속 김창성 후보는 3,295표, 무소속 황양득 후보는 2,243표를 각각 얻었다.

이번 재선거 총 유권자는 7만2,014명이며 이 가운데 1만8,673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 투표율은 25.9%로 역대 최저였다.

이번 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함으로써, 향후 야권단일화 논의에 대한 탄력과 함께 지역 노동계가 지역정치권 전면에 부상하게 됐으며, 한나라당 윤영 국회의원은 이번 재선거 패배로 상당한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신]
개표가 종반으로 가면서 이길종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개표 종반 현재 이길종 후보는 한나라당 박행용 후보를 1,000여표차 이상으로 따돌리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한나라당 박행용 후보와 무소속 이태재 후보가 2위 다툼을 하는 양상이다. 

[2신]
개표초반 부재자투표함과 장평동 5개 및 고현동 4개 투표함 개표결과 야권통합후보 이길종 후보가 전체 20여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한나라당 박행용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1신]

심판은 끝이났다. 6.27 도의원 재선거 투표결과 최종 투표율은 25.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도내 5개 선거구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지난 08년 도의원 보궐선거 26.5%보다도 더 낮은 수치다.

이같은 투표율을 두고 갖은 설들이 나돌고 있다. 당 조직을 갖춘 한나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게 가장 많이 거론되는 판세분석이다. 막판 투표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고정 지지층을 가진 야권 통합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설도 나온다.

낮은 투표율을 근거로, 보이지 않는 조직력과 지역토박이 인맥을 가진 무소속 김창성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투표가 종료된 투표함은 곧바로 거제시체육관으로 옮겨져 부재자 투표함부터 개표가 시작된다. 개표는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진행되며 당선자는 밤 10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표마감 직전 중곡동 모 투표소에서 야권통합후보 민노당 이길종 후보측이 모 후보측의 부정투표 혐의에 대한 이의를 제기, 선관위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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