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전달식에 앞서 회사를 방문한 이수도마을주민들을 상대로 문병주 사장이 회사방문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장목 이수도 사랑, 임천공업에 맡겨주세요. 연초면 한내리 소재 임천공업(대표이사 황갑기)이 1사1촌 결연을 맺은 장목 이수도에서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메머드급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천공업은 지난 11월30일  어촌체험마을에 사용할 운동시설기구(축구,배구,농구골대 각 2셋트)와 마을과 어촌계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선박수리 및 어구운반용대차 및 손수레 6셋트 등 시가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제작해 임천공업 현지에서 이수도 마을로 이송한 뒤 주민들과 임천공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품을 전달했다.  

▲ 회사를 방문한 이수도마을 주민들에게 이성신 기획실장이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앞서 이수도마을 주민 50여명은 회사에서 제공한 버스편을 이용, 임천공업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현황을 들으며 환담을 나누고, 상호 신뢰를 쌓는 계기도 마련했다.

지난 07년5월 1사1어촌사랑 자매결연 맺기 사업을 계기로 임천공업과 장목면 이수도 간에 맺어진 인연의 끈은 해마다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임천공업 임직원들은 수시로 이수도를 찾아 마을주민들과 대화하며 애로 사항을 듣고, 회사차원에서 지원가능 한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마을주민들도 계절따라 잡히는 보리새우,물메기,대구 등을 임천공업 임직원들에게 대접하는 등 기업과 어촌마을 간에 뜨겁고 아름다운 신화가 무르익고 있다

이수도 박영기 어촌계장은 "과거에도 자매결연을 맺어 온 업체들이 있었지만 형식과 구호에만 그치는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며 "반면 임천공업은 마을 사람들을 수시로 만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거액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종전과 다른 기업문화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 지난해 11월 마을현지에서 열린 물품전달식.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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