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가 전국 일제 고시로 7월 29일부로 법적주소가 된다.

도로명주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방문고지, 서면고지, 공시송달 등 법적 고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7월 29일 전국 동시 고시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번 고시 대상은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 2만7,365건으로 시는 고시 이후 주민등록 등 공적장부의 지번주소를 올 12월 31일까지 도로명주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진 모든 건물에 대한 건물번호판 설치비용을 시에서 부담했으나, 7월 29일 고시 이후 신․증축 신고 건물부터는 건물번호판의 설치비용을 건물 소유자가 부담해야한다. 건물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으면 준공 승인이 나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도로명주소에 익숙하기 않은 국민들을 위하여 2013년 말까지 종전 지번주소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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