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지난 7월 26일 대우조선해양 노조 방문에 이어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29일 찾아 불볕더위 속에서도 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박대영 거제조선소장을 만난 권 시장은 “올 임금협상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노사가 서로 양보해 합의를 이끌어 내줘 24만 거제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대영 소장은 “거제시가 평소 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줌으로써 회사 이미지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대내외 기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동자협의회를 방문한 권 시장은 이용근 위원장을 만나 “야외작업이 많은 조선소의 특성상 긴 장마에 뒤에 찾아온 무더위로 노고가 많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알차게 보내고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근 위원장은 “작업 현장까지 직접 찾아와 근로자들을 격려해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거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도심지 시민휴식 공간 확충 등 근로자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권 시장에게 건의했다.

기업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선소 주재 외국 선주사 대표자를 초청 만찬을 열기도 했던 시는 오는 9월 양대 조선소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는 간담회 도 준비하고 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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