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제4회 요양보호사자격시험에 최고령 72세 서홍규 할아버지가 합격해 화제다. 

이번 시험은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에서 50명이 응시해 지난 27일 43명 합격했다.

그중 서홍규씨(동부면 산양마을)는 결석 한번 없이 교육을 이수 후 시험에 응시했으며 18년째 프라이드를 사용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서홍규씨는 1년 전부터 몸이 불편한 부인을 간병하고 있던 중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 하면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수강 신청을 했다.

서홍규씨는 “교육기간 중 혼자 있는 부인 걱정과 고령의 나이로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교육을 통해 부인에게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자격시험에 합격 국가자격증 1급의 요양보호사로서 부인에게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형철 원장은 “72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열정적 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젊은 교육생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요양보호사자격시험은 8월 29일 주간반 개강이며 시험일은 11월 12일이다.  교육문의(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 638-3740),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문의 635-8384(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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