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오는 23일에 거제시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외 8개 경기장에서 2011년도 ‘제16회 거제시 초·중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달리 육상과 다른 종목을 분리해서 9월 23일에는 축구외 6종목을 10월 14일에는 육상을 치루게 된다. 이는 보다 많은 학교가 대회에 참여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소규모 학교의 경우 여러 종목에 보다 폭넓은 참여권을 부여받게 된다.

경기는 학교 대항전으로 이루어지며 정식 종목은 육상, 축구(초ㆍ중), 배구(남초,여초,남중,여중), 씨름(초․중), 농구(남중), 배드민턴(남중), 게이트볼(초․중), 그라운드골프(초)이다.

참가현황은 초등의 경우는 축구 13개교(204명), 배구여 4개교(40명), 씨름 8개교(74명), 게이트볼 9개교(56명), 그라운드골프 7개교(54명)이고 중등은 축구 10개교(178명), 배구남 3개교(36명), 배구여 6개교(67명), 씨름 3개교(21명), 농구남 4개교(47명), 배드민턴 9개교(57명) 총 38개교 1,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게 된다.

축구의 경우는 초등은 13개학교, 중등은 10개의 학교가 신청해 오는 9월 22일 사전 경기를 치루게 되고 23일날 8강을 치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초·중학생들이 평소 체육활동 및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량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여 체육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고, 학교 특기생의 경기력 향상으로 우수 선수 조기발굴과 함께 체육인구의 저변확대와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마련했다.

김복근 교육장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겨루어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하는 아름다운 학원스포츠의 전통을 만들고, 또한 학생들의 기개를 마음껏 펼쳐 보임으로써 개인에게는 영광을 학교에는 명예를 높이는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을 도모하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각 경기장에서는 경기 종료 후 우승, 준우승, 3위를 시상하게 되며 유공 교직원에게는 공적심의를 통해 교육장 표창이 수여된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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