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실시된 ‘제17대 일운면 번영회장’ 선거에서 박성태 후보(56)가 재선에 도전한 조창수 후보(54)를 26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성태회장의 임기는 새해1월1일부터 2년간이다.

이날 오전6시부터 오후3시까지 치러진 투표결과는 일운면에 거주하는 만25세 이상의 세대주 2,857명 중 1,137명이 투표(투표율 39.79%)결과 박성태후보 697표, 조창수후보 435표, 무효 4표, 기권 1표로 나타났다. 개표결과는 ‘박빙의 승부’라던 일반의 예측과는 달리 조창수후보가 1, 2투표구 두 곳 모두 크게 뒤졌다.

주민수가 많은 1투표구 (옥림,소동,지세표 : 투표율 37.25%)에서는 박후보 640표 조창수 345표였고, 2투표구 (와현,구조라,망치 : 투표율 47,87%) 에서는 박후보 237표, 조후보 90표였다.

개표직후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박성태 후보는 “석유비축기지 제티부두건설에 따른 일운면민대책위를 구성해 보상금 문제는 주민들의 중지를 모아 협의해,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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