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평동 1212-4번지 일대(장평여객선 임시터미널) 6,720㎡ 항만시설부지가 26년간 나대지로 방치돼 오다 이번에 상업지역으로 변경추진된다. 거제시는 또 고현항 재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고현항내 일부 상업지에 대해서도 재개발사업 성사를 전제로 향후 상업시설 결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의회의견을 듣은 뒤 내달 중 경남도에 도시계획변경결정을 신청한다. 경남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내년 1월 심의를 한 뒤 내년 3월 육상부 구간 용도변경은 우선 결정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가 도시계획시설결정 변경을 추진하는 장평터미널부지 6,720㎡ 는 지난 85년3월25일 항만 여객시설용지로 결정고시된 후(경고49호) 최근까지 나대지로 방치돼 왔던 곳이다.

이 땅의 소유주는 (주)자인산업개발(대표 김순부)로 지난 5월6일 거제시에 도시관리계획(항만시설) 결정(변경) 입안을 제안했고, 시는 지난9월2일까지 주민의견청취 및 공람을 실시한 결과 의견제출자가 없어 현재 관련부서와 변경절차를 협의 중이다.

시는 이달 중 \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변경 결정을 승인한 뒤, 내달 중 경남도 도시계획심의워원회에 변경 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상업지로 변경되면 소유주 자인산업개발측은 이 일대에 오는 2014년까지 주상복합식 공동주택을 건립, 일반에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붉은 선 내가 항만시설지에서 상업지로 변경되는 부지다. 현 디큐브백화점 뒷쪽부분.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