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아침 8시 30분 경 운동장에 모여 학년별 마당놀이 활동을 시작으로 10시에개회식 및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다짐하는 선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교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거제시 부시장, 도의원들 뿐만 아니라 남부면의 화합을 바라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운동회 행사를 빛내 주었다.

이날 오전 경기는 학년별 마당놀이, 청백경기, 학년별 무용경연, 풍물패 놀이, 전교생 릴레이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면민들의 체육행사로 알차게 채워졌다.

당일 참석한 학생들 및 200여명의 면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한마음으로 웃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우리들만의 작은 축제였던 운동회가 부모님과 마을 어른들이 함께 참여하니 더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다”며 즐거워했으며, 함께 참석한 학부모님은 “아이들 운동회는 자주 구경했지만, 면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운동회를 즐기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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