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2011 Mini World Cup’이 오는 10월 15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거제시생활체육회가 주관·주최하며,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가 후원하는 미니 월드컵은 이국 타향에서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고, 외국인들이 거제시민과 함께 어울려 소속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열린다. 아울러 외국인들을 통해 거제시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다.

체육행사로 축구, 민속행사로 투호와 줄다리기, 화합행사로 림보ㆍ단체줄넘기ㆍ풍선터트리기ㆍ훌라후프ㆍ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대우조선해양에서 3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4팀, 거제시생활체육회에서 1팀이 참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화합행사는 당일 즉석에서 참여자를 모집하므로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거제시에는 80여 국가에서 온 8900여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조선산업 분야에 근무하고 있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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