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8주년 기념으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코믹연기의 대가 박인화, 최주봉, 김진태, 양재성 등이 출연한다.

‘비 내리는 고모령’은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인생살이를 엮었다.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과 남편없이 자식을 낳은 설움, 낯선 시집식구의 구박 등 여인의 기구한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눈물샘을 자극할 악극 ‘비 내리는 고모령’은 1993년 ‘번지 없는 주막’으로 악극을 부활시킨 극단 가교의 7번째 무대로 국내 최고의 드림팀이 출연해 울음과 웃음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관람을 통해 부모님에겐 어려운 시절을 헤쳐 온 지난 과거를 회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자식들에게는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R석 4만원, S석 3만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자세한 문의는 055-680-1000, 예매는 055-680-1050~1으로 하면 된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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