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마라토너 조춘보씨

2010년 새해 전남 여수에서 펼쳐 질 국제마라톤대회에 거제시의 아마추어 마라토너 조춘보씨(49·대우조선시운전 팀)가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서브-3) 100회 기록에 도전한다.

조씨의 이번 도전은 내년이면 나이 50세인 고령(?)인데다 일반 마라토너들이 갖는 꿈이자 좀처럼 달성키 어려운 도전이어서 주목된다.

여수마라톤대회 사무국은 내년 1월10일 여수에서 열리는 ‘제5회 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에 조씨가 참가해 서브-3(42.195㎞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 100회 기록에 도전키로 하고 신청 절차를 마쳤다는 것.

조씨는 지난 10월 김제 지평선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100회 완주기록을 달성했으며, 내년 여수마라톤을 완주하면 풀코스 112회 완주를 하게 된다. 하지만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달리는 서브-3 기록은 현재까지 99차례를 기록하고 있다.

조씨는 2004년 회사에서 주최한 14KM 단축마라톤을 달린 인연으로 마라톤에 입문했으며 하프, 풀코스로 점점 완주 거리를 늘려 같은해 열린 부산 다대포마라톤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2시간24분으로 서브-3 반열에 올랐다.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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