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송정IC~문동구간 국가지원지방도로 58호선 연장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 경남도당이 지역현안사업 10개를 우선 선정, 정부에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대책을 마련했고, 여기에 송정IC~문동간 국지도 개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29일 지역발전특별위원회를 열고 지역현안 10개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특위가 이날 선정 발표한 현안사업은 창원 북면~부곡 국도 79호선 조기개설, 김해 한림~생림 국가지원도 60호선 개설, 마산의료원 신축,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통영~고성 국도 77호선 조기 착공, 밀양 삼랑진~임천 국도 58호선 확장ㆍ포장, 거제 송정IC~문동 국지도 58호선 건설, 진주 대평지구 생태하천 조성,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확충, 거창ㆍ함양ㆍ산청 백두대간 조성 사업 등 총 10개.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이들 10개 사업을 경남도 주요 현안으로 정해 정부에 공식 건의, 조기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특위는 또 앞으로 도내 민생현장을 방문해 도민과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고, 서민층과 청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구성한 지역발전특위는 이주영 정책위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 10개 권역별로 구성돼 있다.

경남에서는 권경석 국회의원(창원갑), 김오영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 박영근 창원대 교수, 최낙범 경남대 교수, 김영 경상대 교수, 공명달 영산대 교수, 최숙희 전 경남도 보건복지국장, 김호열 한나라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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