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회단체보조금심위원회(위원장 김석기부시장, 부위원장 신금자 의원)은 2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금액은 올 연말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최종 지원액을 확정 짓는다.

2일 확정된 사회단체 보조금 지급은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가 7230만원으로 가장 많고, 바르게살기 거제시협의회가 455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가 2730만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2700만원, 늘푸른거제21 2440만원,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2360만원 순으로 비교적 많은 지원을 받았다. 1000만원 이상 고액지원단체는 총39개 단체 중 15개 단체였다.

또 당초 사업부서 조정심의안에서 보조금 지급이 제외됐던 계룔수필문학회에 165만원, 사회복지법인 한마음 재단 1000만원, 야생동식물보호협회 거제지회 800만원 등 1965만원이 추가 편성됐다. 그러나 주택괸리협회 경남남부지회 보조금 지원은 거제시 주택지원조례개정에 따라 일반예산이 편성 지원되는 점을 감안해 원안대로 지원에서 배제했다.

올 사업지원비 7020만원으로 제 단체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던 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는 일부 사업들이 빠지면서 1560만원으로 지원액이 크게 줄었다.

이번 사회단체보조금 편성과 관련, 시 관계자는 “단체운영비가 올해부터 민간경상보금 지원비로 충당되면서 사업신청 단체가 이전보다 다소 줄었다”며 “공익행사 지원을 목적으로 한 단체보조금은 ‘불요불급(不要不急)’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낭비성 예산이 없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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