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건강한 사회, 행복한 시민, 희망찬 거제를 시정의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거제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력으로 ‘거제시 행정의 청렴도를 향상해 갈 것’을 촉구 하고자 합니다.

타 지자체와 비교 시 성장ㆍ발전하는 거제시는 다방면에 걸쳐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는 전국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의 영광으로 상 사업비를 받는 등 칭찬과 격려를 받아야 할 분야가 있는가 하면 그러하지 못한 분야도 많은 것 같습니다.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거제시 행정에 대해 민원들이 느끼는 거제시 행정청렴도는 조사대상 전국 333개 공공기관 중 303위, 187개 지자체중 165위를 차지한 내용을 보고 거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거제시민을 대표라는 시의원로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길 없었습니다.

조사항목은 크게 3가지로 부패지수, 투명성지수, 책임성지수로 구분되어 있는데 “문제는 행정의 서비스 수준이 거제시민들의 높은 요구수준에 못 미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민간분야는 총성 없는 경제전쟁을 치루고 있으며, 무한경쟁 체제에서 경쟁에 낙오되면 도태되어 버리는 냉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만 집행부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및 경쟁체제는 민간분야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12월 1일자 동아일보 1면 기사에 의하면, 우리 거제시는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경쟁력조사에서 지역경쟁력지수(RCI)인 지역경쟁력, 생활서비스, 주민활력, 공간지원 4개 분야 31개 지표에서 23위를 차지하였고, 주민들의 관점에서 본 지역생활여건지수(LCI)인 자녀교육부문, 은퇴 후 생활부문은 상위 50개 순위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거제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 기초질서위반 및 민원과다발생, 범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부동산 투기로 인한 경제사범인 사기죄, 횡령죄가 많은 곳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기본생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안전망에 많은 문제가 있으므로 행정이 먼저 나서서 질 높은 대민서비스를 통하여 신뢰를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의 지식 증가속도는 매년 두 배 이상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계발로 거제시민들을 리더 할 수 있는 행정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맡은바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 라고 한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 거제시의 현 위치와 현 상황을 늘 파악하고 상시 점검하여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 할 수 있는 체계와 세계 제1의 선진도시 거제시로 가기 위한 “각 분야별 관리지표를 명확히 설정하여 대책을 마련해 갈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