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청소년봉사단 ‘반디’가 지난 12월 10일 센터 내 집단상담실에서 한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2011년 활동내용 보고, 시상식, 소감문 발표, 개선점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중ㆍ고생 20명으로 이뤄진 청소년봉사단 ‘반디’를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반디는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을 방문 어르신의 활동보조, 말벗되기, 환경정리를 돕고 있다. 또한 청소년 문화존과 청소년축제에 참여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셀프리더십 훈련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 캠프를 통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양과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평가회에 참석한 박경민(거제공업고등학교) 학생은 “고3생으로 공부에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봉사 활동을 하면 할수록 나 스스로가 성장하고 행복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반디의 자원봉사자로서 보낸 일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경민 학생은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내년에도 반디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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