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16일 밀린 어장 임대료를 받기 위해 폭력배를 고용, 60대 여성 세입자를 협박한 A(50)씨를 공동 협박 혐의로 불고속 입건했다.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폭력배(일명 해결사) B(43)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에게 고용된 B씨 등은 지난 10월 초부터 지난달 9일까지 6차례에 걸쳐 거제시 남부면 한 정치망 어장을 왕래하면서 세입자 C(60, 여)씨에게 문신을 보이고 욕석을 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에게 연4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정치망 어장을 5년간 빌려 줬으나 밀린 임대료 8000만원을 받지 못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