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7일 저녁 6시50분쯤 거제시 외도 앞 해상에서 예인선에 의해 목포 쪽으로 끌려가던 1420톤급 선박 관리인 나 모(61)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부산·울산 해경과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18일 오후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야간 운항 때 선박의 불이 꺼져있는 것을 본 예인선 선원이 신고했다"며 "거제 연안에 오기 전에 울산이나 부산 쪽 바다에서 이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종된 나 씨가 타고 있던 선박은 예인선과 함께 17일오전 9시 반쯤 울산항을 출항해 부산 앞바다를 거쳐 목포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