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011년 경상남도 공중화장실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중화장실을 효율적이고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의 노후된 시설을 고치고 관리 방식을 개선해 왔으며, 공중화장실을 새로 지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덕포해수욕장에 있는 덕포펭귄 화장실이 우수화장실에 선정되는 등 공중화장실 관리상태 뿐만 아니라 디자인, 내부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덕포 펭귄화장실은 지상1층 건물로 연면적 126.29㎡이며, 땅값을 포함 4억3400만원이 들어갔다. 또한 시는 올해 한국화장실협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녹색화장실대상’ 장려상과 행정안전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에서 주최한 ‘제1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관리수준이 해당 도시의 문화수준을 알 수 있는 잣대인 만큼, 공중화장실을 보다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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