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덕포해수욕장 아라나비.

아라나비 운영사인 덕포랜드 영어조합법인은 휴장기간 동안 안전시설을 보완·확충해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에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영어조합과 제작사인 와바다다측은 지난 3개월 동안 3000만원을 들여 도착 보조와이어 설치와 원격 출발제어장치, 도착지점 안전시설물 등을 보강했다.

이번 시설 보강으로 그동안 안전사고의 원인됐던 '탑승객 도착 여부 미확인'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와바다다측은 설명했다.

앞서 양측은 안전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졌으며 안전시설물 추가 설치에 합의했다.

영어조합 옥치영 대표는 "안전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이번에 안전시설물을 보강한 만큼 이제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나비는 높이 17m 로프에서 500m 거리를 이동하는 공중체험 시설로 지난해 7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후 8월 두 차례, 10월 한 차례 등 세 차례나 충돌사고 발생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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