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농협 조합장 재선거는 2010년 선거에서 당선된 김 모 전 조합장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농협조합법을 위반해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됨으로써 치러지는 선거다.

기호 1번 윤용원(59) 후보는 거제수고를 졸업했으며, 33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경력을 주요 이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2번 이범석(58) 후보는 창신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했으며, 장승포 농협에서 상무와 지점장으로 몸담았다.

기호 3번 김지세(61) 후보는 건국상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호산나주유소 대표다.

기호 4번 하거호(61) 후보는 거제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거제 농협 이사를 지냈다.

오는 17일 거제농협 2층에서 투표가 이뤄지며,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수는 1,282명이다.

한편, 후보들은 지난 6일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거제조합장재선거 후보자 회의'를 갖고 공명선거실천 결의문에 서명을 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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