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의 2011년도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에서 전국의 시(市) 가운데 경영활동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영활동 부문은 행정·재정운용효율, 산업경영효율, 세계화 등 4개 항목에 공무원 1인당 인건비 등 21개 지표를 평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거제시는 건전한 재정 등 재정운용효율과 대기업 경영실적 등 기업경영효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거가대교 개통으로 늘어난 관광객도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 경영활동부문 기초시 2위, 3위는 아산시와 여수시가, 기초군은 영암군, 기장군, 담양군이 1~3위를, 자치구는 부산 강서구, 서울 중구, 강남구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종합으로 나눠 지방자치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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