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전 거제시장의 결심공판이 내달 9일로 연기됐다.

29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으로부터 파기환송 당한 김한겸 전 거제시장의 두 번째 공판이 29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에서 열렸다.

재판부는 이날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증인으로 신청된 임천공업 이 회장의 증인신문 등 간단한 공판으로만 재판을 끝냈다.

김 전 시장은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수우 임천공업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0년 11월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으나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서울고법에서 재심 중이다.

한편 오는 3월9일 오후 2시 김 전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