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공천자로 확정된 진성진 후보.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1일 오후 5차 지역구공천자 명단 15명을 발표했다. 여기에 거제는 진성진 변호사가 당 공천자 명단에 올랐다.

새누리당은 당 공천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성진 설대우 양병민 예비후보를 상대로 전화육성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세대별 지역별로 나눠 진행된 여론조사는 10일 저녁까지 계속됐고, 결국 이 조사에서 진 변호사가 가장 많은 지지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된 진성진 변호사는 주초께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공천에 따른 자신의 각오와, 최근 일부 예비후보의 공천반발 무소속 출마움직임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 협상으로 후보단일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던 야권은, 민주당과 진보신당과는 달리 진보통합당이 3자원샷 경선 제의에 난색을 표하면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22일부터 시작되는 본 후보 등록이 눈앞인 상황에서 내주초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야권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후보만이 단일후보 경선을 벌이고, 진보신당은 독자출마 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된 진성진 변호사가 11일 발표한  ‘부패‧철새정치인을 막아달라는 거제정신과 거제자존심의 승리’라는 제목의 성명서 전문이다.

새누리당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확정에 즈음하여
부패‧철새정치인을 막아달라는 거제정신과 거제자존심의 승리입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저 진성진이 드디어 새누리당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이번 여론조사 경선승리의 영광은 심부름꾼인 제가 아니라 권력의 원천인 거제시민 여러분의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저를 선택한 거제정신의 뜻이 반칙과 특권의 시대를 보내고, 원칙과 상식의 시대를 만들어달라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선택한 거제의 자존심이 다시는 부패‧철새정치인들이 거제를 대표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준엄한 명령임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거제시민의 뜻을 받들어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뢰의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최종 경선에서 함께해주신 설대우, 양병민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번 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공천과정에 함께한 윤영, 김현철, 황수원, 염종하 후보님들도 저희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인 우리 새누리당의 소중한 자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제 새누리당은 단합해야 합니다.
조국 대한민국이 우리 거제가 위기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국방 모두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거제시민의 살림살이도 어렵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러한 위기 앞에선 단합하면 살고, 분열하면 공멸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님이 사사로움에 치우쳐 마땅히 지켜야 할 대의를 져버릴 분들이 아님을 믿고 싶습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자원봉사자님들과 진성진 희망펀드 참가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더 많은 분이 함께 이 승리의 대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에 더욱더 적극적인 참여권유를 부탁합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저의 부족함을 거제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메워주시기를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더욱더 낮은 자세로 거제시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우리 거제의 희망찬 미래건설을 위해 저 진성진이 항상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조국 대한민국과 고향 거제만을 보고 가겠습니다. 「사람이 행복한 대한민국과 문화도시 거제」 건설에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거제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단디하고, 더 단디하겠습니다.
2012.3.11.
새누리당 거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진 성 진 올림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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