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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뉴거제플랜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 | ||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공약 12가지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새누리당 당조직 흡수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진성진 새누리당 후보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주요공약 12가지를 골자로 한 뉴거제플랜을 발표했다. 선대위구성 복안도 설명했다. 당 상징색깔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기자회견에 나선 진 후보는 여유있는 표정이었으나 자세는 한껏 낮췄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같은 당 소속 황종명 시의회의장과 김두한 부의장, 반대식 산건위원장, 강연기 총사위원장, 신금자 의원, 이형철 의원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윤부원․신임생․전기풍 의원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진 후보는 인사말에서 “어제(21일) 중앙당에서 공천장을 받았다. 당 공천장을 받기까지 8년을 기다려야 했다.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 탈북자 북송문제로 정국이 어수선하다.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하는 세력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있겠는가. 잘못된 이념과 가치관에 쓰러져가는 거제와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이)나섰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또 “지난 4년 MB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받아 들인다”며 “과거의 허물을 반성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새누리당과 진성진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새로운 거제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진 후보는 당조직 접수와 관련해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천자가 지역구 운영위원장이 된다”며 “당 조직은 현직 지방의원들과 충분히 상의해 매끄럽게 인수인계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약집에 포함된 계룡산터널 개설 현실화와 관련해서는 “십수년 전부터 나온 공약이지만, (당선뒤)자신의 임기 중에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니 4년 뒤 그 결과를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선대본 구성과 관련해서는 김기춘 전 의원을 고문으로 하고, 현직 시의원 등이 대거 선대본에 참여할 것이라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근혜 위원장의 거제선거운동 지원도 요청해 놨으며, 선거기간 중 박 위원장이 거제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중앙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는 삼성변호사(진성진)대 삼성을 이긴 변호사(김한주)와의 싸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언론에서 그럴싸하게 포장한 내용일 뿐, 실제와는 전혀 관련없는 내용”이라며 애써 의미를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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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직후 같은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손을 잡고 기념사진 촬영에 응했다. | ||
다음은 진성진 후보와 기자들과의 문답을 요약 정리했다.
-미리 배포한 회견문에 국가적 이슈를 거론하며 꽤나 공격적인 내용을 담았다. 민감한 이슈를 우선 거론한 의도가 무엇인가.
“참여정부(노무현 전대통령)의 공과 과는 극명하다. 노 전대통령은 진정성과 소통면에서 MB정부 보다 훨씬 우월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참여정부의 한미 FTA 추진이나, 제주해군기지 건설 초석 닦기는 가장 잘한일 중 하나다. 그러나 지금와서 당시 정부 각료들이 말을 바꾸며 이를 부정하고 있다. 국가의 근간이 정치적 목적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대표적 사례가 천성산 도룡뇽 소송이다. 당시 도룡뇽을 원고로 한 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약1조원 가량의 국가예산 손실이 있었다. 이런 몰염치한 세력들에게 거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
-공약발표 내용 태반이 과거에 나온 내용들이다. 특히 계룡산 터널개설의 경우 처음 얘기가 나왔을 때는 약400억원이면 가능했던 공사였으나, 차일피일 미루다 지금은 1000억이 넘게 든다고 한다. 진 후보는 계룡산 터널개설을 공약했는데, 어떻게 뚫을 것인지 복안을 밝혀달라.
“거제 서남부권 주민들이 우스개소리로 ‘숟가락을 가지고 파도 지금쯤이면 터널 2개는 뚫었을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 그만큼 오래됐고, 정치인들이 내거는 단골 공약이다. 서남부권 출신으로서 (당선된 후)임기중에는 반드시 뚫어보고자 한다. 반드시 현실화 시키도록 하겠다. 계룡산 터널은 경제적 비중에 비춰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실천으로 보여줄 테니, 4년뒤 그 결과를 평가해 달라”
-현역의원이 공천에 배제되면서 당조직의 순리적인 접수에도 시민들의 괸심이 많다. 당조직 인수는 어떻게 되고 있나.
“공천신청 순간에 지역구 운영위원장은 사퇴를 하고, 공천이 결정되면 공천자가 운영위원장이 된다. 윤영 의원의 공천신청 때에도 같은 절차가 있었을 것이다. 황종명 의장 등 시의원들과 만나 순조로운 융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힘을 합칠 예정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서로를 배려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박근혜 위원장의 거제지원 유세는 있는가.
“거제지역은 격전지로 분류돼 있다. 야3당 단일화에다 무소속까지 단일화를 했다. 그런 점에서 거제를 찾을 것으로 알고 있다. 유세요청 건의서도 내 놨다”
-선대본 구성은 어떻게 돼 가나.
“본선거가 들어가기 전까지 꾸릴 것이다. 김기춘 전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해 놓고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 황종명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선대본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29일쯤 선대본 발족식을 할 예정이다”
-일부 중앙언론에서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를 삼성변호사로,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를 삼성을 이긴 변호사로 표현하면 양자간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김한주 후보와는 서로를 존중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김한주 후보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노동문제 전문 변호사다. 삼성 노동자의 퇴직금 지급문제로 김앤장과 붙어 승소를 이끈 점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개인적으로도 높이 평가한다. 다만, 그것이 삼성변호사와 삼성을 이긴 변호사의 싸움으로 비화시키는 건, 실제와 크게 다르다. 언론사측에서 ‘뭔가 있어 보이게 포장한 말장난’일 뿐이다. 삼성을 매개로 한 대리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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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장. | ||
뉴거제플랜 선포와 새누리당 거제 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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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저 진성진은 지난 세월 묵묵하게 거제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정도에서 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오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제 잘못된 이념과 가치관에 쓰러져가는 거제와 대한민국을 위해 나섰습니다. 나라 경제도 우리 거제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도 어렵습니다. 우리 거제가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아야 하는가 하는 경제문제가 최우선입니다. 한미 FTA, 지난 노무현 정권 때 어쩔 수 없이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것입니다. 경제가 잘되어야 세금이 있고, 세금이 있어야 복지국가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9위의 수출대국이고,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인 대한민국이 무역으로 먹고살면서 해상 무역로를 자력으로 보호할 대양해군기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과거 국무총리시절에 찬성한 제주해군기지입니다. 천성산 도롱뇽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천성산 도롱용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농성하고 단식해서 KTX 천성산터널 공사를 가로막아 결국 국민 세금 1조 원 이상을 낭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어떻습니까? 하루에 KTX가 57차례 왕복해도 봄이면 천성산엔 도롱뇽 천지입니다. 정치적인 목적에서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런 세력들에게 거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창당 4년, 국회의원 한 명 없는 정당이나 무소속에 미래를 거시겠습니까? 새누리당 진성진에게 맡겨주십시오. 2012.3.22.(목) |
- 뉴거제플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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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행복한 문화도시 거제 건설을 위해 맑은 거제바다와 청마 유치환의 푸른 예술 혼이 살아 숨쉬는 그런 넉넉한 우리 거제시를 만들 힘 센 집권여당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의 뉴 거제플랜(New Geoje Plan)
2. 저도·지심도의 관리권을 해군에서 이양받아 해양관광지로 개발합니다. 3. 고현항·옥포항·장승포항·연초천·수월천·고현 천변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4. 장목~연초 국도 5호선 연장구간의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합니다. 5. 고현·옥포·능포·마전동 노후 아파트들이 조속히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6. 지역기업의 지역출신자 우선 채용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7. 거제시 초‧중‧고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레크레이션 센터]를 건립합니다. 8. 조선은퇴자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합니다. 9. 거제 전 지역 공공 무선인터넷(와이파이, WiFi)망을 설치합니다. 10. 기초지자체(거제시) 언론 발전기금을 설립합니다. 12. 택시에 면세 LPG 사용합니다. 대중교통, 장애인 차량용 유류세 면세하겠습니다. 2012.3.22 |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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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여학생을 남학생이 도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