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주)디섹사회봉사단(단장 김현식)의 후원으로 노인복지센터 입소 어르신과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봉사자 70명이 지난 21일 'well-being' 효도관광을 진행했다.

이날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 소설속의 최참판댁(한옥 14동으로 구현)과 하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차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하동차문화센터'를 관람하고 체험했다.

궂은비가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해 행사진행 요원들은 근심걱정했으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시간마다 노래 부르며 박수치고 춤까지 추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듯 즐겁게 보냈다.

특히 디섹사회봉사단의 자원봉사자가 1대1로 '1일 자녀'가 되어 어르신 케어에 만전을 기했다.

정00어르신은 자신을 맡은 자원봉사자를 가리키며 “내 아들이 제일 예삐다.”며 좋아했다. 아침 8시30분에 거제를 떠나 오후19시50분에 거제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비가 오니 더 운치 있고 이런 기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아이가.” “오늘 맛있는 제첩국도 먹고 전골도 먹고 뉘 자식이라 이리 해 줄끼고.” “모두 이 늙은 것들 땜에 욕봤다.”라고 봉사자에게 한마디씩 건넸다.

한편, 행사를 후원한 (주)디섹사회봉사단은 이외에도 독거어르신 쌀 지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지원, 장애시설 물품지원등 8년째 훈훈한 정을 나누어 사회공헌 기업으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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