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4일 일운면 옥림리 지심도에서 김한겸 거제시장, 김두환 시의회부의장, 강연기, 이태재, 이상문 시의원을 비롯한 내빈 및 공사관계자,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심도 자가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150kw 발전기 3대를 들여 총 450kw 규모로 구축된 자가발전기 설비로 향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지심도가 편안하고, 안락한 관광휴양지로써의 역활을 다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한겸 시장은 인사말에서 “거제의 8경 중 하나인 이곳 지심도는 연간 15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소”라면서 반면 그동안 소규모 자가발전기의 불편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왔을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많은 노력 끝에 비로써 오늘 총 2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곳 지심도에 자가발전시설을 준공하게 됐다. 총 450kw 디젤 자가발전 설비로 섬 내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각종 시설 등에 차질 없는 전력공급이 이루어지게돼 그동안의 불편들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했다.

국방부 소유인 지심도는 섬 전체가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울창한 상록수림으로 덮여 있으며,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다.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이달부터 지심도의 문화·관광·역사자원을 활용한 생태·역사관광도 추진한다.

▲ 지심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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