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종명 의장이 하반기 의장에 당선된 직후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일 속개된 시의회 본회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결과 김두환 부의장과 2강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황종명 현 의장이 1차에서 9표를 얻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됐다.

함께 출마했던 이행규 의원은 3표를 얻었고, 김두환 부의장도 3표를 얻는데 그쳤다.

▲ 부의장에 당선된 강연기 의원

이날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의장에는 선수와 나이 출마여부 등을 따져 반대식 산건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았고, 박장섭 전기풍 의원이 감표위원으로 선임돼 선거를 주관했다.

황종명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의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의회발전과 거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의장은 의장출마에 따른 정견발표를 통해 소통하는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무경험과 리더십 능력이 검증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 의장은 또 후반기 의장에 당선될 경우 집행부와 균형을 이루는 의회, 참여하고 소통하는 의회, 전문성이 살아있는 의회,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부의장에 당선된 강연기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의장을 보필하고 의원들과 소통하며 의원간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 내겠다”고 말했다.

▲ 황종명 한반기 의장 당선인 뒤로 CCTV 화면에 축하 자막이 나오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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