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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분교, 3년만에 돌아온 가을 운동회거제도의 마지막 분교, 율포분교에서의 가을운동회 실시

   
 
거제시 동부면 율포리에 위치한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교장 신원태)에서 9월 25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가 3년 만에 열렸다.

1946년 율포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된 율포분교는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1800여명 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한 때는 쌍근분교가 이 학교로 소속되어 동부면에서 동부초등학교와 함께 지역 중심 학교로 활약했으나 지난 99년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통폐합 정책으로 인해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으로 격하됐다.

이후에도 전교생 30명 내외 학생 수를 유지하며 운동회를 단독으로 치러왔지만 3년 전부터는 전교생이 10여 명 밖에는 되지 않아 본교인 동부초등학교에서 율포분교장과 함께 운동회를 해왔다.

하지만 작년부터 율포분교의 특색 교육인 바이올린 수업과 작은 학교의 장점들이 부각되면서부터 인근 지역 학생들의 전입으로 인해 학생 수가 증가했고 대부분이 이 학교 졸업생들인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인해 올해는 본교와 따로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게 됐다.

2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 16명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져 교장 선생님의 개회 선언으로 인해 시작된 이번 운동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과 달리기, 율포리, 쌍근리, 탑포리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줄다리기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로워 예전 동네잔치로 흥겨웠던 가을 운동회를 연상케 했다.

이 학교 졸업생이자 율포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박성찬(42)씨는 “내가 율포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가을운동회 하면 율포 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들이 총출동하는 큰 잔치였는데 지난 3년간 율포에서 운동회가 열리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다시 재학생, 졸업생들과 이웃들이 함께 어울리니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며 이날 운동회를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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