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가 공동조사한 출구조사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48.9%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그러나, YTN이 조사한 예측조사는 박근혜 46.1~49.9%, 문재인 49.7%~53.5%로 문 후보가 앞섰다.

또 JTBC가 조사한 출구조사는 박근혜 49.6%, 문재인 49.4%로 불과 0.2%차의 박빙 싸움으로 나타났고, 오마이뉴스가 조사한 예측조사는 박근혜 48.0%, 문재인 50.4%로 문 후보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지역 최종 투표율은 73.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7대 대선(58.01%) 보다 무려 15.69%가 높았다. 그러나, 거제지역 투표율은 경남지역 평균투표율 77.0%에 비해  3.3% 낮은 수치였다. 지역별로도 경남 꼴찌였다. 거제지역의 투표율은 전국평균 75.2보다 낮았다.

거제지역 투표율은 오전 한때 경남도내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예고했으나, 11시를 전후해 상승행진이 주춤해지면서 오후들어서는 내내 경남도내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처럼 거제지역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는 양대조선 근로자들이 휴일임에도 출근하는 노동자들이 많았고, 일부는 외유를 가거나 투표를 포기한 사람, 주소지가 거제가 아닌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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