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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사람은 누굴일까?[연재]윤원기 물얘기꾼 watercolumnist

   
 
거제사람은 누굴일까? 거제에서 태어난 사람일까, 거제에서 일하는 사람일까, 거제에서 살고 있는 사람일까, 거제에서 잠들어 있는 사람일까...다 거제사람일 것이다.

거제에 한번 들렸었던 사람일 수도 있다. 거제를 그리워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거제의 역사를 통해 거제사람들을 찾아 나서자. 고려의종의 피신처요 조선시대 선비의 유배지요, 임진왜란 때 바다전쟁터요, 일제강점기대 군사기지요, 한국 전쟁때 포로수용소요, 근대화의 조선산업의 메카요 새로운 관광지요. 하나같이 관통하는 점은 자의든 타의든 교류든 전쟁이든 외부 세계와의 소통의 파도이다.

고려 무신시대때 내려온 사람들, 조선왕조때 숨어 든 고려왕조 사람들, 조선조 사화 당쟁과 관련하여 관각문인 이행 등 지식인들, 부사(현령), 만호 등 관인의 자격으로 입도한 사람, 임진왜란때 왜국과 처절하게 싸웠던 이순신장군과 그의 사람들, 일제강점기에 새로운 문명과 경제수탈이라는 모순속에 살았던 사람들, 한국전쟁기에 피나온 사람들, 포로들, 김수용시인, 이중섭화가 등 예술인들, 위대한 경영자 김우중 등 조국근대화의 기획자들, 전국각지에서 꿈과 희망을 찾아온 조선산업 일꾼, 외국인기술자들, 거제를 사랑하여 거제를 제2고향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사람들, 거제를 매년 찾아오는 사람들....그들은 거제를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할 사람들이다.

거제는 규모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세계인의 도시이다. 그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언제나 그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자손들이 사랑하고 자랑하는 거제가 되어야 한다. 거제한바퀴를 돌면 곳곳에 역사가 있고 인문이 있어야 한다. 이야기가 넘쳐야 나야 한다. 인심이 강물처럼 흘러야 한다,

계룡산에서 망산까지의 11대 명산 여기 저기, 포구 포구마다, 대나무숲, 동백나무숲마다 외도, 장사도, 지심도, 소매물도 등 섬마, 해안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마다, 거가대교, 거제대교,신거제대교 등 다리 마다, 멸치, 대구, 물메기, 멍게 등 해산물 마다, 삼성, 대우 조선소 마다, 외국인 마다, 우리나라사람 마다.... 어울리고 또 어울려야 한다.

거제 어느 곳 마다 마다 거제인이 살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거제의 끈끈한 생명력, 풍요한 생활력, 활발한 생산력이 전국을 세계를 품어야 한다. 거제의 바다는 태평양이다. 거제인의 정신은 바다이다. 바다처럼 포옹하고 파도처럼 도전하고 해물처럼 풍요로워야 한다.

오대양 육대주로 나아가는 바다를 닮은 거제인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나도 거제인이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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