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단속은 도로교통법이 개정(‘11.12.9)돼 음주운전 처벌형량을 높아지고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를 음주운전사고가 차지하는데다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도 증가하는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병폐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안일한 생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잘못된 행태를 근절해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집중단속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경찰은 음주가 이루어지는 저녁 식사시간대(오후 7시~10시)에 경광등을 점등한 순찰차로 행락지․유흥가 주변을 집중순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 교차로와 휴양지 주변을 중심으로 지자체․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등 시민단체와 합동 ‘음주운전 추방’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별 음주사고 빈발지역 및 유흥가․식당가 주변 등 취약지에서 시간대 구분없는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술자리가 잦은 매주 금․토요일에 휴양지와 유흥가를 중심으로 교통기동대․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 7∼8월 두달간 매주 금,토요일 전국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도 지난 1일부터 고현,옥포,장승포 시내 지역뿐만 아니라, 장목, 동부, 남부 등 관광지 주변에서 매일 주, 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거제경찰서 교통관계자는, "특별단속에 돌입한 지난 1일부터 매일 5∼6건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되고 있으며, 특히 관광지 주변에서 주간에 불시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에서 비록 단속 수치에는 미치지 않지만 음주가 감지된 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되고 있어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광버스와 대형버스 등의 운전자에 대한 음주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각 지구대,파출소와 합동으로 음주운전 취약지역을 수시 이동하면서 단속을 전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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