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는 지난 16일 거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10회 초등 학예행사(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삼룡 합창단(김규민 외 69명)은 맑고 고운 목소리로 지정곡 ‘앞으로’와 자유곡 ‘두껍아 문지기’를 불러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삼룡합창단은 평소 노래 부르기를 즐겨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동아리로써, 지도교사 황선인 선생님, 반주자 박나연 선생님의 지도 아래, 평소 아침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연습해 왔다고 한다.

대상을 호명하는 순간 삼룡합창단은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학생들을 지도한 황선인 교사는 아이들이 노력한 만큼 큰 상으로 보상 받는듯하여 보람되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룡초등학교는 중창, 합창과 같은 대외적인 행사 뿐 아니라 학년별로 동요를 선정하고 아침활동 시간 주 1회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가지며 학급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노래 부르는 학교를 운영하여 아동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심성을 길러주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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