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지난 7일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기관에 선되되어, 3월 22일부터 7월 5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화소통 프로젝트! 사랑의 木가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등이 함께 주관하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해금강테마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기관에 선정됐다.

‘문화소통 프로젝트! 사랑의 木가구 만들기’는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큐레이터와 작가 직업 체험을 한 뒤, 체험완성작의 일부를 옥포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기부 및 봉사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의 대상자는 옥포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초등학생 중심의 13가족을 4기수로 모집 받아 진행되며, 박물관 큐레이터의 재능기부와 (주)만들고 自作工房 대표이사이자 목가구 작가인 정희석 대표의 강의 및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이 2, 3차시 프로그램의 주강사인 정희석 작가는 목공예 기능사이자 가구제작 기능사로, 2001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목공예동상, 2001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대표 출전, 2004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호 목공예 은상, 2004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대표 출전, 2005 경기도기능경기대회 목공예 금상, 2005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대표 목공예 동상, 2009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가구제작 금상, 2010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가구제작 금상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주) 만들고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사업의 기획자인 이상미 학예사는 “주5일 수업의 확대로 학교 밖 교육의 장 필요성과 가족 간 대화 단절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대두, 교육부 정책에 따라 진로 및 직업체험의 중요성이라는 세 가지 이슈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박물관의 자원을 활용하여 가족과 함께 직업 체험을 하고,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가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한 뼘 가까워지는 가족, 한 발짝 미래에 다가서는 아이, 한 단계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천업 관장은 “21세기는 상상력과 창의력, 문화·예술 및 인문학적 소양과 같은 소프트파워가 주목받고 있는 시대이다. 지역에 거점 한 박물관은 문화·예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비해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그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기존 박물관의 역할인 전시, 연구와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박물관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최근 3년 동안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제4회 박물관인상 공로패와 우수학예사 전시부분을 비롯해 4년 연속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2014년 1월 1일부터 오픈한 국가기록원, 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전 '응답하라 1950, 그날의 6.25'展을 비롯한 27회의 유물 전시, 윤수산나 '꽃들의 방'展을 비롯한 49회의 갤러리 전시, 19개 문화·예술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하사랑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한 21회의 공연을 주관,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무료 체험 200회 이상 진행 등 전시, 공연, 교육, 사업 등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 기관이다.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랑의 木 가구 만들기’ 담당자 이상미 학예사(055-632-0760)나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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