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사장 김징완) 사회공헌파트장과 봉사자들, 방과후아카데미 2기 졸업생 10명과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방과후 중등 "VISION SCHOOL" 개강식이 열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 학생 대상교육 확대를 이번 방과후 "VISION SCHOOL"후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삼성중공업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 계속적으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 방과후아카데미를 수료한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중공업이 사교육비를 절감함과 동시에 지역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교육봉사활동으로 "VISION SCHOOL"에는 삼성중공업 금싸라기 장학회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영어와 수학을 가르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후 원어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만들고 대학교를 견학하며,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방과후아카데미를 다닌 중앙중 김가영학생은 “학원가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고 혼자서 공부하다가 모르는 게 나오면 답답했는데 방과후 "VISION SCHOOL”에 다니게 되어 성적이 쑥쑥 오를 것 같다“며 “낮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께서 피곤하실 텐데 수업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부모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챙겨주는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싸라기 장학회에서 준비한 1년 동안 사용할 교재 전달 외에도 학생들과 학부모님, 방과후선생님이 함께 하는 다과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국ㆍ도ㆍ비지원 사업으로 사회적 보호 계층의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총 40명을 모집하여 2008년부터 운영하여 왔으며, 2009년에는 "We Can Do It!" 의 테마로 자존감 향상을, 그리고 2010년도는 HAPPINESS 테마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심어주기 위한 활동들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방과후아카데미에서 관리 및 지원, 보호가 되지 않아 삼성중공업의 교육봉사단체인 금싸라기봉사단과 연계하여 증등교육의 주요 교과인 영어, 수학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방과후 중등 "VISION SCHOOL"의 개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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