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범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지역 야4당(국민참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지역위원회 대표는 지난 22일 저녁7시 옥포 모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6.2지방선거 범야권단일화를 위한 2차모임을 가졌다.

이달초(3월2일) 1차모임에 이어 두번째로 만난 각당 대표자들은 '범야권 후보단일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상징성이 큰 시장후보 단일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4당 대표들은 또 오는 29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민노당 이세종 예비후보와 진보신당 김한주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6자모임을 갖는 것도 합의했다.

29일 모임에서 양측 양당 예비후보간 단일화 원칙이 합의되면, 그 즉시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고 협상을 부정기적으로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단일화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시장후보 뿐만 아니라 도의원, 시의원 등에서 독자적인 후보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단일화 합의에 성공할 경우, 이른바 범야권단일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전 최대 다크호스로 등장할 전망이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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