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초등학교(교장 배경혜)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이해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책 관련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21일은 고전 소설을 읽고 책 제목 삼행시를 써 봄으로써 고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했고, 22일은 부직포 가방에 책 표지 및 인상 깊은 장면을 그려 나만의 도서가방을 만들어보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도서 대출하기를 통해 도서관 활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소 도서관을 찾지 않았던 학생들도 도서관에서 도서대출시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도서가방’ 만들기에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 도서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 기간 동안 학교 도서관 들샘지혜방을 드나드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삼룡초 도서도우미 및 학부모 독서동아리 어머니들 도움의 손길이 컸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백지현 학생은 “고전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느꼈어요. 앞으로 도서관을 더 자주 찾고 책을 더 열심히 읽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학교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독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함으로써 책 읽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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