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신임 의장단...좌로부터 의장에 선출된 강연기 의원, 윤부원 부의장, 신금자 총사위원장

거제시의회에는 7일 오전 10시 제167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 부의장 및 총무사회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신임 의장에 강연기 전 부의장, 부의장에는 윤부원 의원, 총무사회위원장에는 신금자 의원이 각 선출됐다. 강 의장은  출석의원 8명 중 8표, 윤 부의장은 출석의원 7명 중 7표, 신금자 총사위원장은 출석의원 7명 중 7표를 각 얻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광역의원에 출마한 황종명 전 의장과 옥영문 전 총사위원장이 궐위 돼 지방자치법 제53조의 규정에 따라 실시했다.

거제시의회 관계자는 "제6대 의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원활한 의정수행을 위하여 후임자를 선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에는 의장 또는 부의장이 사고로 인해 공석일 경우 새로 선출하도록 규정 돼 있으며,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로 오는 6월 30일까지다.
 
신임 강연기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출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6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남은 임기동안 시민의 신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재적의원 15명 중 8명이 참석, 의장 선출후 퇴정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행규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야당인 한기수, 유영수, 김은동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반대식, 전기풍 의원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 직후 사회를 보는 강연기 신임 의장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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