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면 쌍근항 다기능어항 개발 조감도

남부면 쌍근항이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는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된다.

거제시는 지방어항으로 지정돼 있는 남부면 쌍근항을 2014년까지 5년간 77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들여 2만1746㎡ 부지에 생태교육, 친수문화, 자연예술, 호안도로 등으로 구성하는 등 다기능어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주요시설로는 바람의 정원,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발마사지길 및 세족장, 휴게 공간, 숲속 산책로 등이 꾸며진다. 바다 생태를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대상지를 선정해 경남도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했었다. 지난 3월15일 실시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거제시가 일괄 시행가게 되며 4월중 착공과 동시에 편입물건 감정과 손실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도시인의 휴식 공간으로 개발하게 된다”면서 “해역별 친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균형개발을 꾀하고 해양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 남부 쌍근항 개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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