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거제시장 후보,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 등은 고현동 소재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후보 등록에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거제선관위도 후보등록이 시작된 9시 이전부터 소속 직원들이 각 파트별로 바삐 움직이며 업무처리에 분주했다. 

이날 거제시장 후보 등록은 새누리당 권민호 후보측과 새정치민주연합 이행규 후보가 9시 전에 도착해 추첨을 통해 이행규 후보가 먼저 등록했다.

이행규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소감을 묻자 "지역 정치인으로 20년 만에 거제시장 후보 등록을 했다. 성실성 근면함을 이번 선거에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거제시민이 그토록 갈망하는 야권 거제시장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다짐했다.

△ 등록 첫날 가장 먼저 후보접수한 이행규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예비후보

옥영문 도의원 후보는 “지난 4년 동안의 시의원 활동 성적은 거제시 공무원들이 베스트 시의원으로 뽑아줬다”며 “거제시의원 활동을 기반으로 이제 경남도의원으로 나서 거제와 경남도의 가교역할, 거제 현안 해결 등에 발벗고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길종 도의원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서민이 있는 곳이면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 부족함도 많고 의원으로써 한계도 많이 느꼈다. 부족함을 메우고 3년 동안 경험을 삼아서 서민정치, 믿음 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란히 앉자 접수차례를 기다리는 경남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 새누리당 옥영문<좌>, 통합진보당 이길종 예비후보

△각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접수처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신청서와 함께 정당추천서 또는 선거권자 추천장, 가족관계증명서, 사직원접수증(공직자), 재산·병역·납세 신고서, 전과기록, 학력 증명서 등의 관련 서류를 제출토록 돼 있다.

이와 함께 선거기탁금으로 광역단체장은 5000만원, 기초단체장은 1000만원, 광역의원은 300만원, 기초의원은 200만원을 각각 납부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2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3일까지이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투표일에 앞서 오는 30일~31일 이틀간 진행한다.

사전투표는 부재자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거제인터넷신문 인용>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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