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견에는 강병기 경남도지사 후보를 비롯, 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 이길종 후보, 거제시의원 가선거구 김은동 후보, 나선거구 김현조 후보 등 출마자와 선거대책본부 공동대표를 맡은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겸 민주노총 거제지회장, 반민규 공동대표, 건설노조 거제지회장 및 화물연대 거제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강병기 도지사 후보의 '거제지역 공약발표'에 이어, 출마후보 소개, 성만호 선대본 공동대표 인사, 이길종 도의원 후보의 회견문 낭독과 기자 질의응답 순으로 20여분간 진행됐다.

이어 "돈 보다 사람이 먼저, 사람을 살리는 진보정치가 통합진보당의 외침이며, 사람의 정치로 승리하겠다. 출마후보들은 이미 검증되었으며 충분한 자질을 갖춘 인물들로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의원 1선거구 이길종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오성주 후보를 낸 사실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 지난 2년간 발로 뛰는 정치를 보여 줬다고 자부한다. 누가 더 열심히 거제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인지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선대본 성만호 공동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행규 시장후보와 김해연 후보간의 단일화를 중재한 사실에 대해 "㈜대우조선 노조위원장으로써 원칙적으로 야권시장 후보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중재에 나서게 됐으며, 아직 중재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시간이 남아 있는만큼 도의원 제1선거구 이길종 후보와 오성주 후보도 단일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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