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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당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23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노당 정책위의장 이정희 국회의원도 참석해 후보들을 격려했다. | ||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희 국회의원(민노당 정책의장)을 비롯, 장병길 경남도당 부위원장, 강병기 도지사 예비후보, 이세종 거제시장 예비후보, 반민규·강병재 도의원 예비후보, 권동규·이길종·김경진 시의원 예비후보, 김은동 비례대표 등록예정자와 당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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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 국회의원 | ||
이 국회의원은 특히 "민노당은 10년전부터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당의 정책으로 내 놨는데, 당시에는 꿈같은 얘기로 치부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이 문제가 쟁점사항으로 대두하는 현실로 나타났지 않았느냐"며 "일자리 창출과 아이들의 무상급식 등 삶과 직결된 공약을 내놓는 민노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거제를 '이사 가고(오고) 싶은 동네'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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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병기 도지사 예비후보 | ||
강 예비후보는 또 "한나라당 독주체제를 끝내기 위한 범야권 단일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단일화 협상에서 김두관 예비후보를 꺽어, 정치란 이런 기적이 가능하다는 걸 반드시 보여 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반민규(도의원 제2선거구 예비후보) 거제시위원회 위원장은 '거제는 민주노동당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회견문을 통해 "MB정권 2년이 거치면서 20년 전에 끝난 공안·공포정치가 되살아 나고 있다"며 "지자체 실시 이후 지난 15년간 한나라당이 독점해 온 거제시정을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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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당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이세종 반민규 강병재 이길종 권동규 김경진 예비후보 | ||
이세종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먼지 날리는 개발공사 보다 사람이 우선인 도시, 모두가 평등하고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자신이)시장이 되면 업적을 남기지 않을 것이고, 먼지 날리는 공사를 하지 않아도 거제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도시 ▲차별없이 일할 권리가 있는 도시 ▲먼지제로! 자연친화적 관광도시 ▲복지우선, 지역균형발전, 소통의 도시 ▲조선산업과 친환경 미래산업의 중심도시 건설 등을 자신의 주요공약으로 소개했다.
강병재 도의원 제3선거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참한 삶을 알리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항상 아래로 향하는 자세로 변함없는 활동을 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길종 기초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는 "시의원이 되면 뭘 하겠다는 것 보다 시민들이 뭘 원하고 있는지를 우선 살피겠다"고 밝혔고, 권동규 다 선거구 예비후보는 "노동현장의 열정과 의지로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기초의원 마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경진 예비후보는 "생활속의 진보정치를 실현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시의원, 뒤를 돌아볼 줄 아는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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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동 비례대표 예정자 | ||
김은동 비례대표 예정자는 미리 준비한 원고를 통해 "출산만 장려하는 사회가 아닌 보육까지 책임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정치란 대단한 사람들이 모여 대단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평범한 사람들의 바램을 이뤄 나가는 것"이라는 인상깊은 어록을 남겼다.
기자들과의 질의답변에서 이세종 시장예비후보는 후보단일화 진척에 대해 묻자 "현재 두차례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 오는 29일 진보진영 시장후보측 관계자 2명이 가세한 6자모임을 통해 실질적인 단일화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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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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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여학생을 남학생이 도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