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포장이 완료된 사등면 두동마을 건너편 새 시도2호선

사곡~거제간 도로는 연장 1.95km(터널185m) 폭18.5m(4차로)에 총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해 2009년 7월부터 올해 7월 22일 준공을 목표로 했다.

거제시는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준공일정 보다 1개월 빠르게 도로를 임시 개통해 지역주민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 도로는 4개 차로로 거제면에서 사곡방향은 내리막길이어서 차량의 과속운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 특히 국도 14호선과 접속되는 사곡램프 구간은 교통안전시설 안내에 따라 규정 준수와 감속운행 등 운전자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구)1차선 도로는 두동고개를 지나 사랑의 집 입구에서 차단되므로 두동마을 및 영진자이온아파트에서 거제면 방향 운행 시 기존도로→옥산고개→옥산마을→거제면방향 도로를 이용하던지, 기존도로→건설중인 도시계획도로(영진자이온아파트앞)→신설도로(4차로)→거제면방향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도로는 당초 관광 시즌을 감안해 준공예정일을 2개월 앞당겨 오는 5월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공단 및 경찰과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추가 교통안전시설 보강으로 인해 6월 20일로 임시개통일이 조정됐다.

이 공사는 (주)대아종합건설에서 시공을 맡고 있으며, 임시개통 이후 도로주변 현장정리와 마무리 작업 등을 거쳐 오는 7월 22일 새 시도2호선 도로 전체를 정식 준공할 계획이다.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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