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초등학교(교장 문장동) 3-6학년 학생들은 6월 11일, ‘찾아가는 청소년수상안전교실’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에서 그동안 진행해 오던 ‘청소년수상안전교육’을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천적인 내용으로 재구성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교실에서의 이론수업과 도서관과 운동장에서의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바다의 특성, 해상 안전사고의 유형과 대처방법, 안전한 물놀이 방법과 대처방법의 이론적인 설명을 듣고, 이어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정 활용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과 실제로 구명정을 타보는 체험을 가장 재미있어 했다. 또한 “평소 몰라서 불안했던 해상 안전에 대한 상식을 많이 알 수 있었고 이런 실질적인 교육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재난안전 및 안전교육에 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지식보다 습관이 필요한 이 시기에 맞는 교육이었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또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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