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체험교육프로그램은 박물관 내 전시되어 있는 ‘세계의 범선관’과 연계해 해양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어렵고 딱딱한 전시회라는 편견을 벗어나기 위해 교실 안에서만 진행되던 수업을 박물관·미술관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시를 직접 보고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되는 체험들을 경험함으로써 전시를 제대로 알고 느끼며, 그와 연관된 교육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2014년 저소득계층을 위한 체험학습사업’은 5월 28일을 시작으로 총6회 매주 이어지며 ‘세계를 바꾼 신대륙 이야기’라는 주제로 거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내 상설,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신대륙 발견 과정과 다양한 범선의 종류 등 해양유물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루며 모형 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콜럼버스의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이번 사업 담당자 김영찬(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인간들은 모르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그럴듯한 신화를 만들어 그곳에 가두기도 한다. 옛날 유럽인들은 서쪽 끝은 절벽이라고 생각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않았다. 고정관념을 깬 콜럼버스처럼 이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도 다양한 생각과 창의력, 상상력을 일깨워 꿈을 찾을 수 있을 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획한 체험프로그램 ‘세계를 바꾼 신대륙 이야기’은 박물관 소장 해양유물과 더해져 창의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 055)632-0670과 해금강테마박물관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세계를 바꾼 신대륙 이야기’담당자 김영찬(해금관테마박물관)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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