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유문)은 지난 8일, 경상남도 유아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가정에서의 행복한 아버지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경남대학교 정은희 교수를 초청해 ‘좋은 아버지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아버지 교실은 맞벌이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어머니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자녀양육 역할분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점을 보완하고,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연수는 아버지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인근 유치원 및 학교 아버지까지 포함하여 5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 효과적인 자녀와의 대화방법, 자녀와의 관계 진단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아버지는 “그동안 내가 얼마나 자녀교육에 대해서 방관자였는지 깨닫게 해주는 교육이었어요. 한 번의 교육으로 당장 바뀌진 않겠지만, 강의를 통해 느끼고 배운 것들을 꼭 실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연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아버지들은 자녀교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며, 아버지로서의 부모 역할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녀교육관을 되돌아보고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