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에 발맞추어 경남 교육청은 다문화 사회로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글로벌 리더로 자라 날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 교육에 힘쓰고 있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감소의 일환으로 경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추진하였다. 거제중앙초 4학년 김정민 학생은 지난 5월 22일 거제마전초등학교에서 열린 거제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중국어와 한국어 실력을 선보여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지난 대회의 좋은 결과에 힘입어, 7월 31일 진주 교육대학교에서 열리는 경상남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거제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 김정민 학생은 어리지만 다부진 모습으로 찌는 듯 한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일 맹연습을 해 온 결과 이번에도 역시 장려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다양한 문화와 사고방식이 혼재할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김정민 학생의 이번 도전이 서로 다른 행동의 차이와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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