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로부터 지난 2011년부터 예술(음악)중점학교로 지정받아, 음악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계룡중학교의 이번 제2회 정기연주회는 각계 인사와 지역 시민들, 학부모 등이 초청된 가운데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Capriccio Espagnol’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네이 로사우로의 마림바 협주곡 4악장 협연(3학년 이동재), 로시니의 ‘La Promessa(약속)’ 독창(2학년 최나은),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플룻 독주(3학년 김진삼), 계룡중 합창단의 ‘Sunny(bobby hebb 곡)’ 합창, 보이스 밴드 ‘엑시트’의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지는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한태수 곡)’ 합동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기량을 갈고 닦아온 계룡중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자로 참여하고 계룡중 합창단이 무대를 꾸몄으며 이 둘의 합동 공연까지 더해져 더욱 뜻 깊었다.

특히 이날 한국아카펠라협회에서 주최하는 2010. 한국아카펠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이자 한국 최고의 남성아카펠라그룹으로 유명한 ‘엑시트’가 초청되어 더욱 빛나는 무대가 되었다.

음악회를 주관한 박삼순 교장은 “따가웠던 지난여름의 햇살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이겨내 온 ‘음악으로 세상을 품으려는 사람’들이 오늘 그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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