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트(RS-X급) 국가대표 이태훈 선수

거제 둔덕 출신 요트(RS-X급) 국가대표 이태훈 선수가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질 2016년 하계 올림픽 국가대표 요트(RS-X급) 출전 선수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7일~24일까지 8일간 오만 알무사나 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RS-X 세계요트선수권대회로서 각국의 국가대표 82명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올림픽 출전권과 올림픽 출전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두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하여 두명 모두 골드 플릿트에 포함됨으로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함은 물론 우리나라 국가대표 두 명중 선두자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대한요트협회 경기규정에 따라 이태훈 선수가 두 명중 우승함으로서 최종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영광을 얻게 된 것이다.

이로서 이태훈 선수는 대한민국 요트국가대표로서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2회연속 출전했으며,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출전,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인바 한선수가 두 번의 아시안게임 출전과 세 번의 올림픽 출전은 올림픽 출전 역사상 매우 드문일로 체육계는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태훈 선수는 거제 둔덕출신으로서 고현중 2학년 때 부터 요트(원드서핑)를 시작해 요트의 명문 거제 해성고등학교에 특기장학생으로 입학 현재 거제요트학교장으로 있는 김병원 감독과 이재철 코치의 지도아래 고교시절부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으며, 고교 졸업 후에는 경원대 사회체육과에 체육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사회체육분야 이영태 박사의 지도아래 수년간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각종국제대회에 한국국가대표로 참가하던 중 2011년 네덜란드 메뎀블릭에서 개최된 델타로이타리가타 국제 요트경기대회에서 세계1위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 동안 부산요트협회와 충남요트협회소속 선수생활을 거쳐 현재 중부지방해양경비안전 본부 내 해양체육단소속 국가상비군 요트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 동안 우리거제 지세포 출신이고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출전경험을 가지고 있는 대한요트협회 RS-X급 국가대표 옥덕필 코치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아래 훈련을 받아왔으며, 이제는 오로지 올림픽 메달의 꿈을 달성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재 성내공단협의회장으로 있는 ㈜신성 이성신 대표이사의 차남이기도 한 이태훈 선수가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여 우리 거제인의 위상을 한껏 높여 주기를 학수고대하면서 우리거제 시민들도 이태훈 선수를 힘차게 응원해 주시기를 기대해본다.

이태훈 선수는 오만에서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으며 곧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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